신현준 매니저가 10년 동안 헌신할 수 있었던 이유

2018-07-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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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씨가 10년 지기 매니저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신현준 씨가 10년 지기 매니저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신현준 씨와 그의 매니저 이관용 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양제 중독'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신현준 씨는 좋아하는 영양제를 사러 간 마트에서 매니저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도 빠트리지 않고 챙기는 섬세함을 보였다.

또 그는 아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과정에서 매니저에게 의견을 물으며 그의 구매 결정을 따랐다.

이에 대해 매니저 이관용 씨는 "제가 형님보다 11살 어린데도 제 얘기를 많이 들어주신다"며 "의사 결정 90%는 제 이야기를 듣고 따라가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형님하고 10년 동안 일할 수 있는 이유였던 것 같다"며 "저를 존중해준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준 씨는 "10년 동안 일하면서 매니저를 친형제, 가족처럼 생각한다.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배운 말이 삼촌"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용이 덕분에 재미있게 일하고 있구나 싶다. 10년 동안 형, 동생 하길 잘했다. 형 마음 알지 않냐. 좋은 우정 쌓고 오래오래 보자. 너 꼭 결혼해서 가족여행 가는 게 꿈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양제, 노래, 웃음 이외에 신현준 씨의 새로운 중독 증상이 공개됐다.

그는 하루에 두 끼 청국장을 먹었다. 이로 인해 고기를 먹을 수 없는 매니저는 매 식사시간마다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현준 씨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가글을 하는가 하면, 차에서 내리기 직전에도 가글을 하는 등 손에서 가글을 놓지 않았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