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밑으로 웃통 벗어” 술자리서 호통친 강호동 '살벌한' 사연 (영상)

2018-07-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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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씨는 당시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구준엽 씨가 강호동 씨와의 과거 술자리 일화를 털어놨다. 일명 '몸의 대화' 사건이었다.

구준엽 씨는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구준엽 씨는 대화 도중 강호동 씨를 바라보며 "기억 안 나?"라고 캐물었다. 그러자 강호동 씨는 "뭐가 또..."라며 당황했다.

영상 1분부터 해당 장면이 나옵니다 / 곰TV, JTBC '아는 형님'

구준엽 씨는 "우리 몸의 대화를 몰라?"라고 되물었다. 강호동 씨가 "내가 술 마셨어?"라며 어리둥절해하자, 구준엽 씨는 "같이 마셨지... 너랑 나랑. MC몽 생일 기억 안 나?"라고 말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구준엽 씨는 "2차로 MC몽 집에 갔어. 남자들끼리"라며 "이제 분위기가 올랐잖아. 그러니까 호동이가 그러더라고. 남자들만 모여있으니까. '내 밑으로 웃통 벗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구준엽 씨는 "나는 안 벗었지. 난 나이가 많으니까 쟤보다. 1살 많으니까"라며 "이제 눈치를 챘는지 (강호동 씨가) '형도 벗으이소' 이러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 씨는 웃음을 터뜨리며 "기억이 안 나..."라고 말했다.

구준엽 씨는 "(결국) 나도 웃통을 스물스물 벗긴 했어. 그때 벗어야 되는 분위기... 그냥 무섭잖아. 쟤 벗은 걸 봐봐. 얼마나 무서운데"라고 당시 일을 떠올렸다.

강호동 씨 '살벌한' 일화를 접한 다른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자지러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