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에도 등장한 네이마르 '데굴데굴' 패러디

2018-07-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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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테니스 대회 윔블던에서도 '네이마르 패러디'가 흥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시니어 복식 경기에서 요나스 비요크만(Jonas Björkman·46)이 네이마르(Neymar·26) '데굴데굴' 패러디를 선보였다.

이날 토드 우드브리지(Todd Woodbridge·47)와 짝을 이룬 비요크만은 경기 중 우드브리지가 친 공에 등을 맞았다.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비요크만은 황당한 표정으로 우드브리지를 흘겨봤다.

비요크만은 그러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배를 부둥켜 쥐고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했다.

이하 윔블던 공식 트위터 영상 캡처
이하 윔블던 공식 트위터 영상 캡처

비요크만이 팔을 휘저으며 의사를 찾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자 상대팀 만수르 바라미(Mansour Bahrami·62)가 의사 역할을 자처했다.

네트를 뛰어넘어 온 바라미는 비요크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연기를 했다. 관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네이마르는 지난 2일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그라운드에 구르는 과장된 행동으로 '엄살'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마르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