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했었다” 이승기가 밝히는 강호동과의 상담 내용 (영상)

2018-07-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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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에 강호동 선배님께 처음으로 고민을 갖고 전화를 했다"

가수 이승기(31) 씨가 군 전역 후 연예계 복귀를 앞둔 불안감에 방송인 강호동(48) 씨에게 상담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씨가 길거리 강의를 했다. 이승기 씨는 "20대가 가지는 불안감은 당연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곰TV, SBS '집사부일체'

이어 이승기 씨는 "그렇다고 나이 먹고 시간이 지나면 불안감이 사라지나? 그건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승기 씨는 "제가 지금 15년 차 연예인이 되다 보니까 데뷔 때와는 다른 또 다른 깊이의 불안감이 늘 생겨난다"며 자신 경험담을 예로 들기 시작했다.

이승기 씨의 최근 불안감은 군 전역 후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였다.

이승기 씨는 "불안감에 강호동 선배님께 처음으로 고민을 갖고 전화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승기 씨 증언에 따르면 강호동 씨는 이승기 씨에게 "네가 지금 이 고민과 불안으로 전화를 한 것 자체가 (네가) 성장을 한다는 것이다. 잘 가고 있다"라며 "대중에게 받고 싶어 하는 인정을, 네가 생각하는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인정을 의식하지 않을 때 대중이 인정이라는 선물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씨는 "당시 저의 불안감은 잘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 빨리 인정받고 싶었다"라며 "너무 조급한 마음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승기 씨는 "느낄 수 있는 최고치의 불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끝없이 불안하다"라고 덧붙이며 고민할 시간에 그냥 부딪혀 보라는 뜻을 전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