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연하 원하는 김종민에게 결혼정보회사 매니저가 한 말

2018-07-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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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희망 사항 아니냐. 현실을 말씀해주셔야 한다”

가수 김종민(38) 씨가 결혼정보회사에서 상담을 받고 돌아왔다.

네이버TV,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지난 15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이무송(58) 씨가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한 가수 김건모(50) 씨와 김종민 씨 모습이 담겼다.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는 김종민 씨에게 희망상대에 관해 물었다. 선호 직업군을 묻는 매니저 질문에 김종민 씨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직업군이든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또 종교도 상관없으며, 학력은 중학교 졸업만 했으면 괜찮다고 답했다.

매니저는 "이제 나이 차와 키에 관해 묻겠다"라며 "나이 차를 몇 살까지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김종민 씨는 "위로는 5살, 밑으로는 사실 크게 상관은 없다"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매니저가 한 번 더 질문하자 김종민 씨는 "말하기가 좀 그런데"라며 웃다가 "25세 이상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그럼 나이 차가 15살이 되는 거다"라며 "그건 희망 사항 아니냐. 현실을 말씀해주셔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매니저는 "여성분들은 좋은 오빠를 만나려고 하는 거지, 좋은 아빠를 만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욕심대로 하시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당황한 김종민 씨는 "그럼 30대 후반으로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주관이 없으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김종민 씨는 "저도 제가 누굴 원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