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질투일거요” 김태리 심쿵하게 한 이병헌 대사 (영상)

2018-07-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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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신은 “지금 뭐 하자는 거요”라며 분노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tvN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초이(이병헌)가 돌직구 대사로 고애신(김태리)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기차 안에서 분실된 총 한 자루를 찾기 위해 애신을 심문하는 유진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tvN '미스터 션샤인'

유진은 관사를 찾은 애신에게 "이번에도 수상한 자를 목격한 바가 없소"라고 물었다. 애신은 "보았소. 미국인인지 조선인인지, 적인지 아군인지. 정체도 속도 알 수 없는 그런 수상한 자(유진초이)를"이라며 그를 빤히 바라봤다.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애신은 "이번에는 진범이 필요한가 보오"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애신은 "내내 궁금했소. 전에 답을 못 들어서. 나를 진범으로 몰아 잡아넣었으면 됐을 것을 왜 이제 와 이러는 거요. 진짜 속내가 뭐요?"라고 물었다.

유진은 "지금부터가 본심이요. 누군가 내 방을 뒤졌소. 내 방을 뒤진 자들이 찾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이 있소? 윗선이 누구요?"라고 물었다.

애신은 "지금 뭐 하자는 거요"라며 분노했다. 유진은 "보호요"라고 답해 애신을 심쿵하게 했다. 유진을 바라보고 있던 애신은 "날 왜?"라고 되물었다. 유진은 "할 수 있으니까"라며 박력 넘치는 답을 내놨다.

용의자가 애신과 함께 일하는 의병일 것이라고 추측한 유진은 애신에게 몽타주를 보여주며 "이것까지가 내 본심이요. 아마 질투일거요"라며 용의자 정보를 캐물었다. "면식은 있다"는 애신 말에 유진은 "편 들지 말라"며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애신은 "이자는 기차에서 조선인들을 희롱하던 일본 군인이었소"라고 답해 유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4회는 10.6%(닐슨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조선 소년(이병헌)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