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시하를 향한 우려에 아빠 봉태규가 남긴 말

2018-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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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는 핑크색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고 싶어 하기도 한다”

배우 봉태규(37) 씨가 아들 시하 군을 향한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시하 군과 축구선수 이동국(39) 씨 아들 시안 군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과 핑크색 맨투맨을 입은 봉태규 씨 모습이 담겼다.

봉태규 씨는 "시하는 핑크색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고 싶어 하기도 한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그렇다면 저는 응원하고 지지해 주려 한다"라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회가 만들어 놓은 어떤 기준이 아니라 시하의 행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참고로 저도 핑크색을 좋아한다"라며 "그래도 애가 둘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안 군과 시하 군이 함께 한복을 입고 전주여행을 즐긴 모습이 담겼다. 시하 군은 여성용 분홍빛 저고리와 치마를 입었다. 이에 시안 군은 시하 군을 여자아이로 착각해 뽀뽀하기도 했다.

“우리 뽀뽀도 했는데” 봉태규 아들 시하가 남자란 걸 안 시안이 반응

뒤늦게 시하 군이 남자아이라는 사실을 안 시안 군이 큰 충격을 받은 내용도 방송에 함께 담겼다. 방송이 나간 후 아들 시하 군의 취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봉태규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자신의 육아관을 밝힌 것이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