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 안났는데 스프링클러 작동한 '대프리카' 위엄
2018-07-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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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센서는 70도가 넘으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명높은 대구 더위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아주경제는 지난 14일 오후 1시쯤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스프링클러가 뿜어낸 물줄기에 일부 매장 상품이 물에 젖는 피해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된 곳은 매장 상부가 유리 천장으로 되어있는데, 더위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이다. 이날 대구 날씨는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였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오작동이 일어난 스프링클러 센서는 온도가 70도가 넘으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높아진 온도를 인식해 작동한 것인 만큼 오작동이 아닌 '정상작동'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센서 위치를 조정하는 등 대응 마련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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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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