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 우승 배당률 2500/1... 70개국 중 공동 40위”

2018-07-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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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기가 무섭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베팅이 시작됐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받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받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기가 무섭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베팅이 시작됐다.

윌리엄 힐, 벳(Bet) 365 등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은 16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공시했다.

윌리엄 힐의 2022년 대회 우승 확률은 프랑스의 배당률이 9/2로 가장 높고 브라질(5/1), 독일과 스페인(이상 6/1), 벨기에(8/1) 순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아직 지역 예선이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나라가 본선에 오를 지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대표팀 구성과 4년 뒤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베팅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힐에서는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2천500/1로 잡아 45개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공동 44위로 낮게 평가했다.

일본은 250/1로 나이지리아, 세르비아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올랐다.

벳 365는 브라질의 우승 배당률을 6/1로 책정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어 독일, 스페인, 프랑스가 나란히 7/1을 기록했고 아르헨티나 10/1, 벨기에 12/1 순이었다.

이 베팅업체는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250/1로 일본과 똑같이 매겼으며 순위는 70개국 가운데 공동 40위다.

베트웨이는 브라질 11/2, 프랑스와 독일 7/1 순으로 전망했고, 스포팅벳은 프랑스와 독일 6/1, 브라질 7/1 등 역시 이들 세 나라의 강세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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