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맨을 심어놔?” 소이현에 멱살잡이 당하는 인교진 (영상)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컴퓨터 폐기 처분을 두고 운명의 족구 한판을 벌였다.

지난 16일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 컴퓨터를 두고 족구 대결을 펼치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친구들과 함께 유니폼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소이현 씨는 붉은 티셔츠를 맞춰 입었고 인교진 씨는 친구들과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인교진 씨는 아내에게 "내기를 하자.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소이현(조우정) 씨는 "내가 이기면 컴퓨터를 중고로 팔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인 씨는 아내의 내기 조건에 잠시 당황했지만 저녁 식사 내기까지 얹어서 대결을 시작했다. 소 씨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규칙을 적용했고 친구 이율광 씨, 배우 김한종 씨의 활약으로 교진팀보다 더 많은 득점을 했다.

컴퓨터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인교진 씨는 이현팀 멤버 이율광 씨를 포섭했고 그는 X맨으로 활약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고 그는 약속대로 실수를 연발했다. 신난 인교진 씨는 "계곡에서 백숙을 쏘는 것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소이현 씨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난 컴퓨터만 팔면 돼"라고 답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는 비밀번호를 묻는 남편의 질문에 "하은이 주민번호 뒷자리와 소은이 태명"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인교진 씨는 당황하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X맨으로 활약한 이율광 씨는 "족구 괜히 했다. 말해줘도 비밀번호를 모르네"라고 핀잔을 했고 인 씨는 "그래도 율광이가 X맨을 잘 해줘서 이겼다"라고 추켜세웠다.

그 순간 식사 준비를 하러 가던 소이현 씨가 대화를 들었고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X맨이 있었어? 둘째 태명도 기억 못 하고 뭐 하는 거야?"라고 멱살을 잡았다. 친구들은 "수고했다"면서 두 사람이 대화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줬다.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활약으로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은 시청률 8.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