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항공업 검토설 '사실무근'…최규남 부사장 영입 ‘글로벌 사업강화’ 목적

2018-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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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항공
연합뉴스, 제주항공

SK그룹이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영입한 것과 관련으로 불거진 항공사 인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5월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선임했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이날 SK그룹이 항공업계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SK그룹은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것이라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사장의 영입은 SK그룹이 연초부터 강조해온 글로벌 경영 강화 방안의 일환”이라며 “그룹의 신사업 발굴과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부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업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부장과 이스트게이트캐피탈 한국법인 대표를 거쳐 2012년 8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5년 반 넘게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