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입성한 호날두 “다르다는 것 보여주겠다”

2018-07-17 10:12

add remove print link

"챔피언스리그, 세리에 A 등 우승에 도전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가했다 / 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가했다 / 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입성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홈구장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해 "내 나이대의 선수들은 보통 중국이나 카타르로 간다. 이 시기에 중요한 구단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1억 유로(약 1300억원)의 이적료에 유벤투수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2009-1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437경기에 출전해 450골을 넣으며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한 호날두는 서른을 넘어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식을 치른 호날두는 "보통은 내 나이대에 커리어가 끝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세리에 A 등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는 어려운 대회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 전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 최다우승팀(34회)으로 최근 7회 연속 리그를 제패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2014-15시즌, 2016-17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다.

home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