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세계 이모지의 날'...임원 사진들 이모지로 바꾼 애플
2018-07-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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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지의 날이 7월 17일인 이유는 간단하다.
7월 17일은 세계 이모지(emoji)의 날이다.
이모지는 1999년 일본 통신회사 NTT 도코모 직원 구리타 시게타카(栗田 穣崇)가 처음 고안했다. 2010년대 무렵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널리 사용되는 그림 문자로 자리 잡았다. 2014년 이모지 위키백과 사이트 이모지디피아(emojipedia) 창립자 제레미 버지(Jeremy Burge)가 세계 이모지의 날을 처음 제안했다.
세계 이모지의 날이 7월 17일이 된 이유는 달력을 의미하는 이모지가 7월 17일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7월 17일은 애플이 자사 데스크톱 운영체제 맥OS용 달력 앱을 처음 출시한 날이다.
세계 이모지의 날 홈페이지에는 세계 이모지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소개됐다.
현재는 2018 세계 이모지 어워드 투표가 진행 중이다. 아래 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고의 이모지', '가장 기대되는 이모지', '가장 이모지를 잘 사용하는 유명인', '올해의 이모지'에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모지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IT 기업은 단연 애플이다. 애플은 세계 이모지의 날을 맞아 새롭게 추가될 이모지를 공개했다. 이 이모지들은 추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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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서도 이모지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임원 소개 페이지에 등록된 임원들 사진이 모두 이모지로 교체했다.
임원들 얼굴은 애플이 iOS 12 기능으로 소개했던 미모지(Memoji) 기능을 활용했다. 미모지는 사용자 얼굴과 비슷한 얼굴 이모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