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 프랑스 대표팀이 부르는 '은골로 캉테송' (영상)

2018-07-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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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있었다.

프랑스 대표팀이 '은골로 캉테송'을 불렀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축구 전문 인스타그램 433은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버스에서 은골로 캉테(27·첼시)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시했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 직후인듯 금메달을 목에 걸고는 프랑스 대표 샹송 '오 샹젤리제(Aux Champs Elysees)'에 맞춰 가사를 붙였다.

선수들은 "은골로 캉테, 은골로 캉테"를 연이어 힘차게 불렀다. 선수들은 "그는 작지. 그는 착하지. 그는 리오넬 메시를 막았지"라는 가사를 함께 불렀다. 이어지는 가사에는 "그러나 우리는 그가 (카드 게임에서) 꼼수를 부리는 것을 알지"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흥겨워하는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캉테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있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캉테를 비롯한 선수들 활약으로 한국 시각으로 지난 16일 크로아티아를 결승전에서 맞아 4-2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했다.

은골로 캉테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뛰어난 실력에도 수줍은 성격과 귀여운 외모 탓에 월드컵 직후 많은 국내외 팬들이 생겼다.

소속팀 첼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검소한 미니쿠퍼 차량을 타며 이 차량 사이드미러가 부러지자 테이프로 감은 채 훈련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