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등장한 본인 모습 본 신지예 후보 반응

2018-07-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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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의정부고 학생들이 보여주는 유쾌함에도 감사를 드린다”

녹색당 신지예(28) 씨가 자신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신지예 씨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신지예 씨를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이 담겼다. 학생은 '최고 힙한 서울시장, 신지예'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서 있다. 그가 들고 있는 푯말 한쪽에는 과거 신지예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붙어 있다.

신지예 씨는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라며 "덕분에 더운 오늘 크게 웃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매년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보여주는 유쾌함에도 감사를 드린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녀는 해시태그에도 '가문의 영광'이라 적었다.

신지예 씨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신지예 씨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이후 신지예 씨를 패러디한 학생이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더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달라"라고 말했다.

신지예 씨는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잘하겠다.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라며 "원제님도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라고 답했다. 또 "의정부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정말 멋있다는 인사 대신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신지예 씨는 지난 서울 시장 후보에 출마했으며 현재는 녹색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