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열애 사실이었냐” 질문에 유소영이 밝힌 첫 만남 상황

2018-07-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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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풀고 싶다. 교제는 사실이었다”

이하 유소영 씨 인스타그램
이하 유소영 씨 인스타그램

걸그룹 애프터출신 배우 유소영(32)씨가 손흥민(토트넘·26) 선수와의 열애설에 대해 "오해를 풀고 싶다"며 "교제는 사실이었다"고 언급했다.

유소영 씨는 지난 14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 코너에서 손흥민 선수와의 관계를 해명했다.

"(손흥민 선수와의 열애가)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유소영 씨는 "네"라며 "전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누구 있는지 잘 모른다. 방송에서는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가 누군지 몰랐다"고 말했다.

유소영 씨는 손흥민 선수와의 첫 만남에 대해 "뭐하시는 분이냐니까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이름이 뭐냐니까 그렇대요(손흥민이래요). 그래서 제가 '죄송합니다. 전 안정환 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소영 씨는 "그 분이 되게 당황하더라"라며 "'저를 몰라요?'라고 하길래 제 친구가 '진짜 모른다'고 얘기해줬다. 언젠가 한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전했다.

"전에 우리 방송에 출연했던 분이 '그분(유소영) 회사가 뜨려고 손흥민 선수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말했었다"는 이야기에 유소영 씨는 "설마 제가 그랬겠냐. 정말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손흥민)와 사진 찍힌 곳이 파주, 축구 국가대표들 연습하는 곳"이라며 "기자들이 있을 수 없는 장소라고 하더라. 그 친구가 '오늘따라 차가 왜 이렇게 많지?'라고 애기하더라. 주말이니까 사람들이 산에 놀러왔나보다 생각했다. 어떤 차가 엑셀도 안 밟고 정말 천천히 쌍라이트를 키고 눈부시게 오더라. 저희는 눈부셔서 막 가렸는데 그러고 있는 사진이 바로 그 사진"이라고 밝혔다.

유소영 씨는 연하남 운동선수를 자주 만난다는 말에 "운동선수 좋아해서 운동선수만 만나는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전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며 "어쩌다보니 운동선수였고 연하남이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소영 씨는 현재 KPGA 소속 프로골퍼 고윤성(26)씨와 공개 연애 중이다.

유소영 씨는 손흥민 선수와의 과거 열애설 관련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등에 오르자 1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