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안고 '모유 수유'하며 런웨이 워킹한 수영복 모델 (영상)

2018-07-17 17:30

add remove print link

이날 무대에 선 모델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모델은 마라 마틴(Mara Martin)이었다.

한 모델이 무대 위에서 모유 수유를 해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2018 SI 수영복 런웨이 쇼' 현장을 전했다.

이날 무대에 선 모델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모델은 마라 마틴(Mara Martin)이었다. 금빛 비키니를 입은 마틴은 생후 5개월 된 딸을 안고 무대에 등장했다.

마틴은 양손으로 딸을 안은 채 모유 수유하며 워킹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관객들은 큰소리로 환호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마틴의 딸이 소음 제거를 위한 헤드폰을 끼고 기저귀 위에 초록색 비키니를 입은 깜찍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마틴은 인스타그램에 "나와 내 딸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줄은 몰랐다. 너무 신기하고 놀랍다"라면서 "모유 수유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여성들은 뭐든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16명이 모델로 섰다. 모델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었다. 의족을 찬 채 당당한 캣워크를 선보인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레나 허커비(Brenna Huckaby)와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등이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