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도 차이'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는?
2018-07-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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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도 좀 더 시원한 자리가 있다.
지하철에도 좀 더 시원한 자리가 있다.
최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여름철 좀 더 시원한 '지하철 명당 자리'를 소개했다.
제작진은 5명 내외로 사람이 적게 탄 칸과 10명 이상 사람이 많이 탄 칸의 온도를 측정했다. 온도 차이는 1도 밖에 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지하철 내 가운데 좌석과 가장자리 좌석의 온도를 측정했다. 지하철 한 량을 기준으로 가장자리 쪽 좌석은 17.8도, 가운데 좌석은 25.3도였다. 무려 8도 차이가 났다. 가장자리 쪽 좌석이 가운데 좌석보다 더 시원했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지하철 가장자리 좌석의 경우) 천장의 냉방기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직접 내려오기 때문에 비교적 온도가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객실 중앙부의 경우에는 공기가 천장의 냉방 장치 쪽으로 올라가는 위치다보니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방송은 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약냉방칸을 이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일반칸과 약냉방칸의 온도 차이는 2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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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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