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통번역과 17학번' 원더걸스 혜림이 밝힌 공부비법

2018-07-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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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대학 합격 비법과 공부법을 공개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혜림(우혜림·25)이 방송에서 공부 노하우를 공유했다.

혜림은 지난 17일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대학 합격 비법과 공부법을 공개했다. 혜림은 지난 2016년 한국외대 통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EICC)에 합격해 주목받은 바 있다. EICC는 통역, 번역 실무 능력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다.

홍콩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혜림은 영어, 중국어, 광둥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곰TV,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방송인 전현무(40) 씨가 대입 준비 방법을 묻자 혜림은 "영어신문을 하나 정해서 구독 신청을 하고 매일 읽으며 어떤 이슈가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하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이하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이어서 혜림은 "집, 사무실과 학교 거리가 멀었는데, 학교 근처 카페까지 가서 공부했다. 학교 근처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다. 학교도 한 번 둘러보면서 그 학교 학생이 된 것처럼 해봤다"고 밝혔다.

배우 김지석(37) 씨가 "아까 보니깐 성적이 4.0이더라. 그럼 장학생 아니냐"고 묻자 혜림은 "장학금을 한 번 받았다"고 밝혔다. 혜림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진다"고 말하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26) 씨가 "저희 누나가 같은 학교 같은 과를 졸업했다. 학교 다닐 때 너무 어렵다고 항상 울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씨는 "저 학과는 눈에 불을 켠 친구들이 모여있다. 여기서 4.0을 받은 것은 대단한 것 아닌가. 공부법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혜림은 "일단 책을 읽고 그다음에 책 내용을 요약하기 시작한다. 점점 그 요약 부분을 줄여나간다"며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에는 디지털 시대라 컴퓨터로도 할 수 있지만 나는 연필로 쓰는 게 더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혜림은 지난 5월에는 '안네의 일기' 저자 안네 프랑크 일생을 묘사한 책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한국어 번역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