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근로시간 단축 위한 스마트워킹법 찾아라”
2018-07-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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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제도 취지에 적극 부응해 추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야”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효율적이고 더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달라"
허창수 GS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3분기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허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조직 문화로 조기 안착시켜 일과 삶의 균형은 물론 기업 경쟁력 제고로 연결돼야 한다"며"그룹 계열사가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GS는 계열사 별로 주 40시간의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연근무제와 PC 오프제를 도입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근로시간 단축 특례 업종으로 분류되었지만, 올해부터 조기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GS칼텍스는 각 직종별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병행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퇴근 10분전 안내 방송과 함께 PC가 오프된다.
GS홈쇼핑은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IT 등 업무가 특수한 부서를 고려해 ‘2주간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조기 도입했다. GS리테일도 올 8월부터 업종의 특성에 맞게 유연근무제를 조기 진행키로 했다.
건설업계 최초로 주 52시간 근로제를 조기 도입한 GS건설은 시차 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국내·외 현장에서 적극 실행하고 있다.
허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 제도 취지에 적극 부응해 추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는 생산 현장에서 단축 근무로 인한 추가 필요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상반기에 대체 근무 인원 신규채용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인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