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 아에로플로트항공과 공동 운항 노선 확대

2018-07-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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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인천-하바롭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등 4개 노선 확대

대한항공이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과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인천~하바롭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등 4개의 아에로플로트 노선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인 양사의 공동운항 노선은 기존 인천~모스크바 노선과 함께 총 5개로 늘어났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이다.

아에로플로트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등 2개의 대한항공 노선을 추가 이용키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용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4개 노선은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인 오로라항공이 운항을 맡는다.

이번 공동운항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대한항공 주 7회에 아에로플로트 주 14회 운항을 합쳐 주 21회로 운항 편수가 대폭 늘어났다. 부산 출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에로플로트의 주 6회 운항을 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선에 대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져 러시아 극동 지역 네트워크 강화하게 됐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