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뿐만 아니라…” 음바페, 월드컵 수익 모두 기부했다

2018-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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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그는 좋은 사람이다”

킬리앙 음바페(Kylian Mbappe·19)가 상금을 기부했다.

지난 17일 미국 매체 CNN은 킬리앙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번 수익 약 5억 6887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립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 위치한 '프미에르 드 코데'라는 복지 시설에 기부를 했다. 이 시설은 도움이 필요하거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CNN은 "확인한 결과 복지 시설은 9월에 해당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미에르 드 코데' 측은 트위터에 음바페 사진과 함께 "우리 사랑"이라고 올리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 시설 관리자가 "킬리앙,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바페는 일정이 허락한다면 우리를 행복하게 도울 것이다. 그는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힘을 내기 적합한 단어를 고른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당 약 2518만 원을 받았고 프랑스 우승으로 약 3억 9258만 원을 보너스로 더 받았다. 7경기를 뛴 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 번 수익만 약 5억 6887만 원에 달한다. 그는 월드컵에서만 4골을 기록하며 FIFA가 수여하는 영 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