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S 부품 협력사·대리점에 수박 1만통 선물

2018-07-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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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16년간 수박 11만통 전달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용 AS(애프터서비스) 순정 부품을 적시 공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우수 AS 협력사와 국내 전 대리점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은 수박을 선물했다.

현대모비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초복(7월17일)부터 이달말까지 AS 공급 우수협력사 250사와 1300여곳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통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003년부터 16년간 전달한 수박은 총 11만통이다. 이는 식수 인원 165만명분, 무게로 990톤 분량에 달한다. 수박은 광주, 전주, 울산, 대구, 창원 등 국내 전역에서 구입해 지역 농가 수익 보전에도 기여했다.

광주광역시에서 도어, 리어플로어 등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는 "매 월평균 200여종류에 달하는 AS부품을 적시에 납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직원들이 현대모비스가 선물한 수박을 먹고 사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매해 다양한 신차종이 출시되면서 연간 20~30만 종류의 AS 부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대단위 AS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효율화된 AS 공급 시스템 및 관계사와의 신뢰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AS 협력사에는 금형비 지원, 대리점에는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으로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는 “원활한 AS 부품 공급과 신속한 정비는 자동차 재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호우와 휴가철 장기 운행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는 하절기에도 차질 없는 부품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