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순위 조작 의혹'에 입 연 박진영 (인스타 글)

2018-07-18 15:30

add remove print link

숀 외에 과거 장덕철, 닐로 등도 이같은 의혹을 받았다.

이하 박진영 대표 인스타그램
이하 박진영 대표 인스타그램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일부 가수를 대상으로 최근 음원사이트 차트 등에서 불거진 순위 조작 의혹에 입을 열었다.

박진영 대표는 18일 오후 인스타그램으로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며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돼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대표는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가수 숀의 곡 'Way Back Home'이 멜론, 지니, 엠넷 등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을 제치고 역주행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음원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숀의 개인 앨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말도 안 되는 오해와 억측들로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숀 외에 과거 장덕철, 닐로 등도 이같은 의혹을 받았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