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첫 안타 기록한 추신수

2018-07-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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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8-6으로 승리했다.

워싱턴 = 뉴스1 로이터
워싱턴 = 뉴스1 로이터

추신수(36)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가 열렸다. 아메리칸리그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추신수 선수는 8회 초 선두타자로 교체 투입됐다. 추신수 선수는 좌완 투수 조시 헤이더(Josh Hader·24)의 5구째 97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 선수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안타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 선수 올스타전 첫 안타였다. 지난 2001년 박찬호(45) 선수와 2002년 김병현(39) 선수도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에 출전했지만 둘 다 투수였기 때문에 안타 기록은 없었다.

추신수 선수는 이어진 공격에서 진 세구라(Jean Segura·29)가 터트린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한국인 올스타전 첫 득점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8-6으로 승리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