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를 넘어서는 폭풍 흡입” 휴게소 '말죽거리 국밥' 먹는 김준현·유민상 (영상)

2018-07-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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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떻게 가냐. 먹고 가야 한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개그계 '먹보'로 유명한 유민상 씨와 김준현 씨가 '만남의 광장' 휴게소 시그니처 메뉴인 소고기 국밥을 먹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두 사람은 MC 이경규 씨와 강호동 씨와 함께 휴게소를 찾았다. 김준현 씨는 "'한끼줍쇼' 많이 봤는데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 먹고 그냥 가더라"라고 말했다. 유민상 씨도 "그냥 어떻게 가냐. 먹고 가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김준현 씨는 "여기가 영자 누님 때문에 정말 유명해진 국밥이 있다"라며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을 언급했다. 강호동 씨는 "나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봤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점심을 국밥으로 해결하고 본격적인 '한끼'를 위해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경규 씨는 재미를 위해 제비를 뽑아 네 명 중 한 명만 못 먹게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경규 씨는 "자신은 소고기 국밥 내기에서 안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자신있게 단언했다. 하지만 강호동 씨가 즉석에서 만든 뽑기에서 걸린 것은 다름 아닌 이경규 씨였다.

이어 휴게소 식당에서 김준현 씨와 유민상 씨, 강호동 씨의 '국밥 먹방'이 펼쳐졌다. 김준현 씨는 "국밥을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어차피 밥을 말 거면 채소랑 (건더기를) 크게 한 입 먼저 넣고 그 다음에 국물에 밥을 말아서 쭉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휴게소 국밥은 시간이 관권이다. 시간이 더 없으면 이 국물에 김치까지 얹어 먹으면 국밥 온도를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곰TV, JTBC '한끼줍쇼'

이경규 씨는 세 사람 '먹방쇼'를 구경하며 입맛만 다셨다. 유민상 씨가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는 '한입만' 룰이 있다"라고 설명하자 이경규 씨는 눈을 크게 굴리며 "한입만"이라고 재롱을 부렸다.

'한입'을 얻는 데 성공한 이경규 씨는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국밥을 허겁지겁 먹었다. 유민상 씨와 김준현 씨는 "왜 이렇게 짠하냐. 우리가 이렇게 몹쓸 짓을 했나"라며 안타까워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