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행사 중 다운증후군 아이를 보고 모드리치가 한 일(영상)
2018-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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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앞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한 아이가 앉아있었다.
루카 모드리치(32·레알 마드리드)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축구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 433은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돌아와 자그레브에서 기념 행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행사장 앞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한 아이가 앉아있었다.
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아이를 무대로 불렀다. 아이가 위로 올라오자 모드리치는 아이를 안고 어깨동무를 하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다. 아이는 모드리치 품에 머리를 묻으며 좋아했다.
이날 열렸던 크로아티아 대표팀 환영 행사는 약 50만 명이 지켜봤다. 그들은 광장에 모여서 선수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모드리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 볼도 수상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6일 결승에서 프랑스에게 4-2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준우승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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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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