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환자 쾌유기원 여름음악회 '성료'

2018-07-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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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19일 병원 로비서 오페라·뮤지컬 주제곡 등 공연""환자들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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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병원 로비서 오페라·뮤지컬 주제곡 등 공연"

"환자들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위해 정기 개최"

"한 곡·한 곡 연주 끝날 때마다 관객 박수로 큰 호응"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환자 쾌유기원 음악회를 19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쾌유기원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병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음악을 통해 병원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달콤한 휴식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종근당 주최·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 OST 등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연주와 노래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들과 파페라콰르텟GS, 국내 최고의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장지애 그리고 인기가수 리아킴이 출연해 100여명의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화음을 선사하며, 폭염에 찌든 한 여름의 열기를 잠시 씻어내기도 했다.

공연 음악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 영화 시스터 액트의 ‘Oh! Happy day’ 등 귀에 익은 10여곡이었다.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지켜본 입원 환자 신 모(55·광주 계림동)씨는 “며칠동안 병상에서만 지냈던 탓에 답답하고 피곤했었는데 이렇게 음악을 듣게 되니 스트레스가 다소 해소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바램에서 전시회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