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내식당서 '1만 900원'어치 싹쓸이한 이상민 (영상)

2018-07-20 09:20

add remove print link

계산대에서 식비가 충전된 사원증을 댄 이상민 씨는 "잔액이 부족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방송인 이상민 씨가 LG 구내식당 탐방에 나섰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에서는 여의도 쌍둥이 빌딩에 있는 LG 본사를 찾은 이상민 씨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이날 이상민 씨는 사내방송에 출연한 출연료로 구내식당에서 쓸 수 있는 식비를 받았다. 이상민 씨는 렌틸 콩밥, 닭 감자조림, 숯불 불고기, 뚝배기 순두부찌개, 콩나물무침, 조기구이 등 1만 900원어치 메뉴를 모두 담았다.

이하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이하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계산대에서 식비가 충전된 사원증을 댄 이상민 씨는 "잔액이 부족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원증에 5000원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안 이상민 씨는 "너무했다"며 담은 메뉴들을 하나씩 뺐다.

메뉴 2개를 뺀 이상민 씨는 "이렇게 하면 얼마냐"고 직원에게 물었다. 그 순간 주변에서 보고 있던 LG 직원이 다가와 사원증으로 대신 결제를 해줬다. 여성은 "그냥 찍어드리겠다. 팬이다"라며 카드를 찍고 사라졌다.

이상민 씨는 "아 진짜요? 고맙습니다. 멋있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메뉴를 사수한 이상민 씨는 구내식당에 앉아 홀로 만찬을 즐겼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