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먹먹” 실제 구조상황 연상케 하는 이국종 교수 출연 광고 (영상)

2018-07-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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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출연한 광고가 화제다.

이하 유튜브 'KT'
이하 유튜브 'KT'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출연한 광고가 화제다. 지난 19일 KT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한 오늘의 기술'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재난 현장이 일어나는 급박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해양경찰 조타실에 "인천항 인근 해상에 떠 있던 배에 불이 났다. 빨리 와서 구조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유튜브, KT

경찰들은 즉시 구명조끼를 입고 출동 준비를 한다. 이 소식은 권역외상센터에 있는 이국종 교수에게도 전해진다. 헬멧을 쓴 이국종 교수는 의료장비가 든 가방을 메고 황급히 구조헬기에 오른다.

폭우와 해무가 겹친 기상악화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자 KT 스카이십이 출동했다. 스카이십이 열화상 카메라로 화재 선박을 발견하자 경찰은 조난자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이국종 교수는 헬기에 달린 줄 하나에 의지해 선박으로 향했다.

잠시 후 얼굴 곳곳에 피가 묻은 이국종 교수가 땀을 흘리며 환자를 치료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광고는 해양경찰과 KT가 5G 기술로 해상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KT홍보팀 측은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해양경찰과 이국종 교수가 해상응급환자 구조 훈련을 실시한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국종 교수는 해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임명장을 받은 이국종 교수는 해경청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그는 "바다에서 매일 실전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이 바로 해경"이라며 "제복의 무게를 잘 알고 있으며 책임감을 느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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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