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소, 오빠가 해줘?” 능청 작렬 박서준표 '오빠병' 연기

2018-07-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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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소 걷기가 힘들어 보이는데 오빠가 업어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우 박서준 씨가 능청스러운 '오빠병' 연기로 화제다.

네이버TV,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지난 19일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는 배우 정유미 씨가 이영준(박서준 분)의 여사친 정유미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영준의 연인 김미소(박민영 분)는 다정한 둘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다.

정유미와 식사를 끝내고 회사로 돌아가던 중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이거 좀 따주세요. 오빠"라며 물병을 내밀었다. 정유미가 이영준에게 한 행동을 따라 한 것이다. 김미소의 애교에 당황한 이영준은 급정거하며 "방금 뭐라 그랬지?"라고 되물었다.

김미소는 "저 이것 좀 따주시라고요. 오빠가"라고 한 번 더 말했다. 이영준은 "잠깐만. 녹음 좀 할게. 다시 한 번 해봐"라며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김미소는 "저 챙겨주고 싶으시다고 했잖아요. 지금 기회를 드리는 거예요. 제가"라고 답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보며 "소장하고 싶군"이라 말했다. 김미소가 "뭘요?"라고 묻자 이영준은 "지금 이렇게 질투하는 모습, 너무너무 소장하고 싶어"라고 답하며 웃었다. 김미소는 "저 질투한 적 없거든요?"라며 화를 냈고 이영준은 김미소를 "질투불도저"라고 놀렸다.

주차 후 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김미소를 본 이영준은 "그 가방 무거워 보이는데 오빠가 들어줘?"라고 말했다. 또 "우리 미소 걷기가 힘들어 보이는데 오빠가 업어줘?"라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김미소는 "그만하시죠"라며 정색했다.

이에 이영준은 "우리 미소 화가 많이 난 것 같은데 오빠가 화 풀어줘?"라고 얘기했다. 김미소는 "제가 괜한 말을 한 것 같네요. 그냥 하던 대로 하시죠"라며 먼저 자리를 떴다. 이영준은 혼자 벽을 잡고 웃다가 "미소야. 오빠랑 같이 가"라며 김미소 뒤를 따랐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