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생존수영교육’ 현장 방문

2018-07-20 16:34

add remove print link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0일 수영장이 없는 신안지역 지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생존교육에 필요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0일 수영장이 없는 신안지역 지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생존교육에 필요한 조립식 야외수영장에서 수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수영교육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0일 수영장이 없는 신안지역 지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생존교육에 필요한 조립식 야외수영장에서 수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수영교육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 전남도교육청

"지도초 조립식 야외수영장 방문해 교직원·학부모와 수영교육 활성화 협의"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0일 수영장이 없는 신안지역 지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생존교육에 필요한 조립식 야외수영장에서 수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수영교육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조립식 야외수영장은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수영장 시설 보유 지역과의 격차를 해소하며 방학 중 건전한 학생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이날 "교직원, 학부모들과 생존수영교육 수업을 함께 참관하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수영교육을 위해 야외수영장을 점검하고, 수영시설이 없는 지역에 조립식 야외수영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학부모, 지역민들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 이후 지난 2015년부터 학생들이 수중에서 생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생존수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 내 수영시설이 없는 지도초등학교와 보성초등학교에 면적 160㎡, 수심 1m의 조립식 야외수영장을 설치해 인근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도교육청은 또 조립식 야외수영장이 설치된 학교에 탈의실과 샤워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물놀이용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기준을 준수한 물놀이 안전수칙을 부착하고, 매일 수질오염 상태를 점검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수영실기교육을 통해 평생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위기상황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익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수영교육 시스템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