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생생정보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뚝섬 경양식집

2018-07-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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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 사장이 홍보 목적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하 KBS '생생정보'
이하 KBS '생생정보'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이 과거 KBS '생생정보'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뚝섬 경양식집은 '생생정보 - 대동 맛 지도' 코너에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경양식집 사장이 출연해 "고소한 맛을 위해 치즈를 뿌렸다", "맛이 잘 어우러지는 파우더를 연구하다가 만들어서 쓰고 있다"라며 비결을 전수했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된장국이 와인잔에 담겨 우아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 치즈가 든 감자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맛의 혁명이다"라며 맛집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경양식 사장이 홍보 목적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뚝섬 경양식집 사장이 백종원 씨의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양식집 사장은 "배운 레시피를 그대로 쓰는 것은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서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함박 스테이크가 맛도 식감도 더 나았다고 주장했다.

백종원 씨는 "애초에 배우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뭘 알려줘도 시도도 안 해본다. 사장님에게 앞으로 누가 뭘 더 가르쳐주겠나"라며 쓴소리를 전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