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업소용 생수 갖고다녀?" 박성광이 생수 끝까지 다 마시는 이유 (감동)

2018-07-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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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씨가 생수통을 보여주며 초보 매니저 마음씨를 칭찬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 씨가 생수통을 보여주며 초보 매니저 마음씨를 칭찬했다.

2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개그맨 박성광 씨와 매니저 임송 씨가 출연했다. 박 씨는 물을 마시려다 생수병을 한참 쳐다봤다. 업소용 생수였다. 전현무 씨는 "업소용? 왜 가지고 다니냐"고 물었다. 박 씨는 "얘(매니저)가 갖고와. 생수 사이즈가 특이해서 봤더니 업소용"이라고 했다.

그는 "매니저 부모님이 식당 하시거든. 그래서 (업소용 생수) 가방에 하나씩 넣어와"라고 했다.

곰TV.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박 씨는 "물 잘 안 마시는데 이 친구 때문에 (물) 남길 수가 없다. 못 남기겠다"고 했다. 그는 "내가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송 씨는 "어머니가 작은 식당을 하시는데 가끔 반찬과 함께 생수를 보내주신다"며 "(어머니가) 남의 돈 쉽게 쓰는 거 아니라고 했다"고 했다. 송은이 씨는 "(마음씨) 진짜 괜찮다.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송 씨는 서툰 주차 실력으로 박 씨를 긴장하게 했다. 그는 "오빠 죄송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박 씨는 "많이 해보면 는다. 많이 안 해봐서 그렇다"며 주차를 도왔다.

임송 씨는 '전지적 참견 시점' 최초로 출연한 여자 매니저다. 경상남도 창원이 고향인 그는 25일차 병아리 매니저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