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날려가며 수비했던…” 존 테리, 선수 생활 마친다

2018-07-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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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간 같은 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했다.

My Family ???? @chelseafc I love these pictures Thank You TERRY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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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첼시 레전드 존 테리(John Terry·37)가 은퇴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언론 미러는 "테리가 애스턴 빌라와 공식적으로 결별한 뒤 전 세계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테리는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미러는 테리가 이후 가질 행보에 대해서는 "테리가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후 티에리 앙리가 빠진 스카이스포츠 해설진에 들어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테리는 원래 지도자 경력을 시작하려고 했었다.

존 테리는 1998년 첼시에서 프로 데뷔해 19년 간 같은 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했다. 2004년부터 13년 간 첼시 주장으로 활약했다.

테리는 선수 생활 동안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UEFA 유로파리그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UEFA 올해의 팀에 4차례, FIFA/FIFPro 월드 XI에도 5번 연속 포함됐다.

테리는 지난해 첼시를 떠나면서 "22년 동안 위대한 팀에서 지냈다. 코치, 팀 동료, 스탭,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미래에 대한 결정은 때가 되면 하겠다. 지금은 팀이 올 시즌 우승하는 데 힘을 쏟겠다. 앞으로도 항상 블루스로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