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폭염에 대응하느라 연일 구슬땀

2018-07-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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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그늘막 설치 · 살수차 운행 ·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장성군이

장성군
장성군

"그늘막 설치 · 살수차 운행 ·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장성군이 무더위에 대응하느라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성군은 연일 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무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민간 살수차량을 이용해 장성읍 주요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장성군은 살수 작업을 실시하면 아스팔트 도로의 강한 복사열을 잠시나마 식혀 열섬현상을 완화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쾌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세먼지 제거를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수 구간은 장성 오거리에서 반구다리 회전교차로 구간을 비롯한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이며, 폭염특보 발효 시 오후 취약 시간대에 도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군청 앞을 비롯한 읍 중심지 다섯 곳에 최근 그늘막을 설치한 데 이어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 등 취약지역에 그늘막 4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등 279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회관에 설치된 340개소의 재난방송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무더운 오후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