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도 퇴장?” 경기 중 레드카드 받고 퇴장하는 조현우

2018-07-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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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조현우 선수는 골키퍼로 선발로 출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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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골키퍼 조현우(26) 선수가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 지난 22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로 대구FC와 울산 현대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 선수는 골키퍼 선발로 출장했다. 첫 골은 울산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35분, 울산의 임종은 선수가 패스한 공을 강민수 선수가 받아 골을 넣었다.

후반 38분 대구가 상대 골대로 전진한 사이 울산이 공격기회를 잡았다. 주니오 선수가 골대 쪽으로 달려오자 조현우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까지 나와 방어했다.

이하 MBC Sports+
이하 MBC Sports+

이때 주니오의 슈팅이 조현우 선수 팔에 맞았다. 심판은 볼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며 레드카드를 꺼냈다.

조현우 선수는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퇴장당한 조현우 선수 대신 류재문 선수가 골키퍼로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울산이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FC는 0-2로 패했다.

경기 후 조현우 선수는 인터뷰에서 "굉장히 아쉽지만 심판 판정이니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