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일본 연습생이 개인방송 중 눈물 쏟은 이유 (영상)

2018-07-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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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모에가 한국어를 알아보지 못하자 악플을 일본어로 번역해 적기도 했다.

유튜브, 프로듀스48 갤러리전용계정

'프로듀스48' 연습생인 AKB48 멤버 고토 모에(後藤萌咲·17)가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성희롱 댓글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고토 모에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일본 개인 라이브 방송인 쇼룸(SHOWROOM)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쇼룸 채팅방에는 한국어로 고토 모에를 향한 욕설과 음담패설 댓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이날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48 갤러리에는 해당 채팅방에 올라온 댓글들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캡처 사진 속에는 "한국 오지마라", "자살해라" 등 공격성 댓글과 심각한 성희롱 댓글이 한국어로 적혀있었다. 고토 모에가 한국어를 알아보지 못하자 악플러들은 댓글을 일본어로 번역해 적기도 했다.

악플에 충격받은 고토 모에는 눈물을 애써 참았지만 결국 안경을 벗고 울기 시작했다.(영상 43분 56초부터) 그는 손과 손수건 등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약 10분 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은 고토 모에는 "여러분 눈에 제가 어떻게 비칠 지 모르겠지만 저는 확실히 돌아올 거니까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만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