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27.9%↑…4분기 연속 1조 이상 달성

2018-07-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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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순이익 전년 대비 각각 7.6%, 20.1% 증가...주요 철강 자회사 선전 영향

포스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9% 늘어난 1조 2523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1조원 대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9% 늘어난 1조 2523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1조원 대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9% 늘어난 1조 2523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1조원 대 달성에 성공했다. 철강산업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결과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2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6조 833억원으로 같은 기간 7.6% 늘었고, 순이익은 6366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시트라(Maharashtra)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이 선전한 결과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7조704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0.5% 오른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5% 포인트 상승한 10.7%로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 비중은 55.6%로 올해 목표인 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조2000억원, 1조3000억원 늘어난 64조1000억원과 30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