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딸 심리상담 결과에 눈물 쏟은 소이현 (영상)

2018-07-24 07:50

add remove print link

'착한 언니 콤플렉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상담 결과를 들었다.

배우 소이현(33) 씨가 첫째 딸 하은 양이 '착한 언니 콤플렉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상담 결과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곰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소이현 씨와 배우 인교진(37) 씨가 육아상담소를 찾았다. 지난해 둘째를 출산한 소이현 씨는 "첫째 딸이 동생이 생겨 불안해하고 질투할까 걱정된다"며 첫째 딸 상담을 요청했다.

이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두 사람은 각각 관찰 검사와 자유놀이 검사를 진행했다. 상담사는 자유놀이 검사 결과 하은 양이 '착한 언니 콤플렉스'를 가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이 역할 인형과 동생 역할 인형을 대하는 하은이의 태도에서 차이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상담사는 하은 양이 "언니 역할에 부담감을 느낀다. 자기가 챙길 수 있는 역할에 대한 한계가 온 거다"라며 "동생 인형에게 강한 처벌적인 말을 한다. 우리가 피곤하고 지치면 아이들에게 엄격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언니 역할이) 자발적으로 나오는 행동이 아니면 먼저 제안하지 말라"고 권했다.

상담사는 "하은이가 순한 기질이어서 잘 따른다. 싫다는 말을 잘 못한다"며 "말을 안 해서 마냥 기특하고 이쁘게만 생각하고,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상담 내용을 들은 소이현 씨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인교진 씨는 옆에서 "괜찮다. 잘하고 있다"며 소이현 씨를 위로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