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욱 신경 쓰이는 발냄새 제거 꿀팁

2018-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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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발냄새, 어떻게 제거하면 좋을까

Max 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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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요즘, 끈끈한 느낌과 함께 악취로 인한 괴로움을 자주 느끼게 된다.

특히 맨발에 샌들을 신고 다니게 되면서 평상시 발 냄새가 심했던 이들은 더욱 신경 쓰이는 일이 많다. 이럴 때는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발냄새의 원인은 땀으로 인한 습기와 세균 외에도 각질과 각종 노폐물에 의한 곰팡이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선천적인 원인이나 피부질환으로 발냄새가 나는 일은 거의 없으며, 결국은 꾸준한 관리가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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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제거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체취를 잡아 주는 비누를 이용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른바 ‘에티켓 비누’라고도 불리는 감차비누는 감 속에 풍부한 타닌 성분이 각질은 물론 악취를 내는 성분도 잡아준다.

타닌은 체내의 악취 성분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체취의 원인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감에 포함된 타닌의 양은 와인의 약 20배, 녹차의 70배에 이르며 살균작용으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평상시 감차 비누를 이용해 꼼꼼하게 발 구석구석을 닦아준 후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수건으로 바짝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게 되면 습기를 통해 다시 악취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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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씻고 나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으로는 땀 조절과 체취 케어 효과가 있는 쿨 스킨이 있다.

쿨 스킨에도 타닌 성분이 들어 있으며, 멘톨이 함유돼 여름철 꿉꿉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제품은 발 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등 습기가 차기 쉬운 곳에 사용해도 땀냄새를 막아주기 때문에 구입해 두면 쓸모가 많다.

다만 부위에 따라서는 쿨 스킨이 지나치게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순한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

Public Domain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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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름철이면 양말을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땀이 흡수되지 않고 신발 속이 습해지면서 발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샌들을 신더라도 실내에서는 여분의 양말을 챙겨 착용해 주는 것도 발냄새 예방의 중요한 팁이다

아울러 신발을 관리하는 것도 발냄새 제거에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요소인데, 자주 세탁해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날씨가 습할 때는 신문지를 넣거나 10원짜리 동전을 넣어 보관하면 퀴퀴한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신발 안쪽을 알코올 등으로 닦아 말려주는 방법도 있다. 알코올 성분은 신발 속 악취와 함께 공기 중으로 휘발되므로 신발 속 꼬릿한 냄새를 없애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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