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들 격하게 공감” 여혐·남혐에 100분토론 진행자 '클로징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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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전문가인 김지윤 박사가 새로운 진행자로 출연했다.

여혐·남혐 문제를 다룬 MBC '100분토론' 진행자 클로징 멘트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MBC 100분토론은 '남혐 vs 여혐... 대한민국을 흔드는 위험한 이분법'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됐다.
이날 100분토론에는 정치외교 전문가인 김지윤 박사가 새 진행자로 출연했다. 김지윤 박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아산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토론 패널로는 이택광 경희대 교수, 이은의 변호사, 정영진 시사평론가,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가 출연했다.

패널들이 여혐·남혐 문제에 대한 토론을 마치자 김지윤 박사는 클로징 멘트를 했다.
김지윤 박사는 "아까 길거리 인터뷰를 보여드렸는데 그 외에 저희가 보여드리지 않은 다른 인터뷰들이 많았어요"라며 "거기서는 10대, 20대들이 상당히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남녀 차별은 있다. 그렇지만 고쳐나가야 된다. 이건 남학생, 여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들 인정을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그 인터뷰 클립을 보면서 저는 '사실은 오히려 대중들은 현명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라며 "우리나라가 이제는 성별로도 나눠서 싸우고 있는데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혐오 해소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어야 하는 지식인들이 사실상 이걸 정당화했던 것은 아닌가. 혹은 방관했던 것은 아닌가. 이런 부분에 있어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고 했다.
김지윤 박사가 클로징 멘트를 할 때 대다수 토론 패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100분토론 진행자 김지윤 박사 클로징 멘트 전문이다.
모두 잘 들었습니다. 열띤 토론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모두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가 아까 길거리 인터뷰를 보여드렸는데 그 외에 저희가 보여드리지 않은 다른 인터뷰들이 많았어요.
거기서는 10대, 20대들이 상당히 건강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남녀 차별은 있다. 그렇지만 고쳐나가야 된다. 이건 남학생, 여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들 인정을 하고 있어서 그 인터뷰 클립을 보면서 저는 '사실은 오히려 대중들은 현명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지금 보면 지역으로도 갈리고, 진보 보수로 분열했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성별로도 나눠서 싸우고 있는데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혐오 해소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어야 하는 지식인들이 사실상 이걸 정당화했던 것은 아닌가. 혹은 방관했던 것은 아닌가. 이런 부분에 있어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혐오라는 것, 새로이 등장한 남녀 간의 이성 혐오는 우리가 분명히 극복해 나가야 되는 과제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극복을 위해서, 이게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인데, 현명한 대중들의 판단, 그리고 우리 많은 지식인들의 노력을 요하고 바라는 생각입니다.
오늘 100분토론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