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따라 세리에A로?” 메시 영입하려는 인터밀란

2018-07-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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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인테르가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를 활용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iano Ronaldo·33) 이적 후폭풍이 리오넬 메시(Lionel Messi·31)에게 향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Express)'는 "호날두 이적이 세리에A 라이벌 팀들을 자극하고 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영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테르는 스페인에서 벌어졌던 라이벌 구도를 이탈리아로 옮겨 올 심산이다.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인다. 피렐리 CEO 마르코 트론체티 프로베라(Marco Tronchetti Provera)가 구단 소유주와 이적을 현실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 소식은 지난 24일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 스포르트(Tuto Sport)'가 리오넬 메시 이적 가능성을 1면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인테르를 스폰서하고 있는 '피렐리(Pirelli)'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포뮬러 원에 타이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매체는 "프로베라 회장이 인테르 소유주 더 쑤닝 그룹에 메시 영입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25일 기준 인테르는 AS로마에서 라자 나잉골란(Radja Nainggolan·30), 라치오에서 스테판 데 브리(Stefan de Vrij·27)를 영입하는 등 명가 부활을 위해 엄청난 이적 예산을 쓰고 있다.

독일 매체 '후트(Heute)'는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돼 있다. 연봉 5000만 유로(약 660억 원), 바이아웃이 6억 유로(약 7920억 원)에 이른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