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가 가수 지망생에게 전한 진심 어린 조언 (영상)

2018-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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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는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 출연했다.

이하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이하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박지효·21)가 가수 지망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네이버TV,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지효는 같은 트와이스 멤버 나연(임나연·22)과 함께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에 출연했다. 이날 스스로를 가수 지망생이라 밝힌 한 방청객은 "남들이 노래를 듣고 행복해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런데 신나게 노래하다가도 '이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막막한 기분이 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지효는 "저는 연습생 생활을 10년 넘게 했다. '언제쯤 데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당연히 많이 했고 '가수라는 직업이 나에게 맞는 직업일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다"고 입을 뗐다.

지효는 "포기하고 싶을 때 트와이스 팀을 만나 가수가 됐다. 그래서 너무 행복할 것 같았는데 갑자기 메인 보컬이 됐다. 그 부담감이 너무 커서 매일 울었다. 남들이 나를 보는 시선도 점점 무서워졌다"며 데뷔 초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지효는 "그러다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콘서트에서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봐주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고 행복한 기분을 처음으로 느꼈다. 정말 행복한 일을 하면 그 일을 하는 나도 행복하고 그걸 보는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할 것이다"라며 응원했다.

나연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랑 비교하며 자책하면 슬럼프에 빠진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실력도 는다. 마음 내려놓는 게 힘들긴 하겠지만 자기 자신에게만 욕심을 가지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다"며 충고를 건넸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