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 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 유시민 당황시킨 여고생 '돌발 질문' (영상)

2018-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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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생각지도 못한 여고생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유시민 작가가 생각지도 못한 여고생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카카오페이지'에는 카카오페이지 베스트셀러 프로젝트 '유시민, 페이지를 펼치다' 행사 영상이 올랐다. 당시 행사에서 여고생이 유 작가에게 질문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여고생은 영상에서 "작가님, 저는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고3입니다. 저는 역사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요즘 역사 지식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여고생은 "그래서 궁금한 게 있는데요. 작가님! 첫 사랑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했다.

이 질문을 받은 유시민 작가는 당황했고, 웃음을 터뜨리면서 약 20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입을 뗀 유시민 작가는 "첫사랑... 첫사랑은요.... 첫사랑은요..."라며 말을 더듬었다.

유시민 작가는 가슴을 손으로 만지며 "여기다가 이렇게 넣어놓고 혼자 간직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일부 관중이 장난으로 야유를 보내자 유시민 작가는 "진짜 해봐요. 나중에"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MC가 "혼자 간직하실 건가요?"라고 말하자 유시민 작가는 "예 혼자... 고3 때 말은 못 붙여봤고요. 그냥 혼자서 심쿵"이라고 했다. MC가 "그 분은 모르고 계신 건가요?"라고 묻자 유 작가는 "모르겠죠. 그냥 호르몬 작용이었나봐요. 그날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가 됐던가"라고 했다.

MC는 "왜 좋아하게 됐는지?"라며 집요하게 질문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좋아할 때는 이유가 없어요. 그냥 일어나는 화학적 작용이기 때문에"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 / 뉴스1
유시민 작가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