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정재가 해석한 '엄.근.진' (영상)

2018-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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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답에 다른 출연진 사이에서도 폭소가 나왔다.

네이버 V라이브, 무비토크 '신과함께-인과연'

배우 이정재 씨가 인터넷 신조어 '엄근진'을 새롭게 해석해 웃음을 줬다.

지난 23일 네이버 V라이브로 방송된 '무비토크'에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들은 한 명씩 차례로 인터넷 신조어와 줄임말을 해석하는 미션을 받았다.

배우 이정재 씨에게 주어진 신조어는 '엄.근.진'이었다.(영상 42분 43초부터) '엄격·근엄·진지'를 줄인 이 말을 보고 이정재 씨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엄마..."라고 운을 뗐다.

이하 네이버V라이브 '무비토크'
이하 네이버V라이브 '무비토크'

그는 이어 "엄마...근처에 오시면 진짜 전화주세요"라고 말하고 부끄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예상치 못한 답에 다른 출연진 사이에서도 폭소가 나왔다.

사회자 박경림 씨는 "왜냐하면 엄마들이 꼭 근처에 와서 전화하신다. 다 와서 '집 앞이다'(하신다). 그러지 말고 근처에 오면 전화하시라는 말"이라며 이정재 씨 편을 들었다.

이정재 씨는 "아니...어제 반찬통을 놓고 가셨더라. 전화도 없이"라며 변명했다.

이정재 씨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엄.근.진'을 담당하는 염라대왕 역할을 맡았다. 박경림 씨는 "실제 염라대왕과 이정재 씨가 얼마나 닮았냐"고 질문했다.

김용화 감독은 "실제 이정재 씨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다. 제가 힘들 일 있을 때 찾아가면 새벽 세 시까지 같이 맥주 기울이면서 제가 호소하는 거 다 들어준다"라고 답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스틸컷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스틸컷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