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에서 언행불일치 끝판왕 보여준 김동현 선수

2018-07-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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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씨는 "넌 왜 자꾸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느냐"라고 소리쳤다.

UFC 선수 김동현 씨가 '아는 형님'에 나와 허당미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TV, JTBC '아는 형님'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제작진은 28일 138회 내용 일부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현 씨와 래퍼 지코가 담겼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김동현 씨는 "나는 일반인이 나를 잡아 넘긴다 했을 때 절대 안 넘어갈 수 있다"라며 "아까도 말했지만, UFC에서는 20초 동안 안 넘어가고 버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희철 씨는 "호동이 형과 장훈이 형도 같이해도 되느냐"라고 물었다. 김동현 씨는 "두 사람은 프로 선수였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밝혔다. 또 지코를 가리키며 "너는 운동 안 했지?"라고 물었다.

운동은 안 해봤다는 지코의 답에 김동현 씨는 "그럼 좋다"라며 "지코와 일대일은 너무 쉬우니까 여러 사람이 해도 좋다. 나는 안 넘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등이나 배가 바닥에 닿으면 진 거로 하겠다"라며 경기에 임했다.

강호동 씨가 게임 진행을 맡았다. 게임 시작 전에도 김동현 씨는 "내가 공격은 하지 않겠다"라며 "나는 옛날에 열 명과도 이걸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는 형님' 멤버 다섯 명은 게임이 시작되고 26초 만에 김동현 씨를 넘어뜨렸다.

서장훈 씨는 김동현 씨에게 "넌 왜 자꾸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느냐"라고 소리쳤다. 김동현 씨는 "그래도 많이 버틴 것"이라며 "(일반인과) 다르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또 "난 이거 말고도 장점이 또 있다"라며 "잘 안 넘어지지만 넘어져도 곧바로 일어나는 것"이라 말했다.

서장훈 씨는 "이때까지 했던 게 다 단점이 아니었느냐"라고 물었다. 김동현 씨는 "아니 왜?"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잘 버티다가 또 넘어갈 수는 있지만, UFC가 거기서 끝나는 건 아니다"라며 변명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