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회생활 부담감에 눈물 쏟은 박성광 매니저 (영상)

2018-07-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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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챙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게 서러웠다”

개그맨 박성광(36) 씨 매니저가 눈물을 흘렸다.

곰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지난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 씨 매니저 임송 씨 일상이 공개됐다. 사회초년생인 임송 씨는 퇴근 후 주차 연습을 위해 공원 주차장을 들렀다. 연습을 시작하기 전 임송 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생활 고충을 토로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 씨는 "오늘 너무 힘들었다. 밥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주차장을 못 찾았다. 주차를 못 해서 지하 5층까지 내려갔다"며 그날 실수를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세월이 가면 더 나아지겠지"라고 말하자 임 씨는 "세월이 언제 가나"라고 답하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 씨는 "제가 너무 못하는 것 같아서 폐가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챙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게 서러웠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사회생활 어떤 점이 가장 힘든가"라고 묻자 임 씨는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다. 상사를 대할 때나, 담당 연예인을 대할 때가 힘들다. 친구를 대할 때랑은 너무 다르다"고 답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우리 어렸을 때 모습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