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남의 집 신혼집에서 알몸으로 잔 사연 (영상)

2018-07-30 07:50

add remove print link

"거실에서 잤는데 잠결에 옷을 벗었다"

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47) 씨가 유호정-이재룡 부부 신혼집에서 알몸으로 잤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게스트로 유호정(49) 씨가 출연했다. 서장훈 씨는 "예전에 동엽이 형이 술 먹고 사고친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신동엽 씨는 당황해하며 "아주 오래 전 일이다"라고 밝혔다. 유호정 씨는 "저희 신혼 때니까 23년 전"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신동엽 씨는 "놀러갔다가 그때 재룡이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젊었으니까 술을 많이 먹었다. 그러다가 거실에서 잤는데 잠결에 옷을 벗었다"라며 "마지막 하나는 남겨놨어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그것까지 벗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씨는 "술을 많이 먹으면 몸에 열이 원래 많이 난다"라고 변명하며 "돌잡이 아기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유호정 씨는 거실로 나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밝히며 웃음을 지었다.

신동엽 씨는 "다행히도 그 와중에 제가 등쪽으로 돌아서 자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 씨는 또 다른 사고(?)도 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화장실에서 유독 휴지를 많이 쓴다. 물을 내리는데 갑자기 변기 물이 우와아아 넘치면서 남의 집 화장실 바닥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옆에 뚫어뻥 같은 게 없더라. 물이 줄어들면서 어떻게든 수습하는 중이었는데 물을 다시 한 번 내리니까 또 우와아앙 하고 넘쳤다"라며 "나중에 (형수님이) 다 치워주셨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유호정 씨는 "저는 기억에 없다. 제 기억에서 잊었다"라고 말하며 웃어 넘겼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