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또 입었다” 5년째 같은 옷 입는 문재인 대통령

2018-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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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년째 같은 옷을 즐겨 입어 화제다.

이하 페이스북 '대한민국 청와대'
이하 페이스북 '대한민국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5년째 같은 옷을 즐겨 입어 화제다.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 있는 봉정사를 찾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봉정사 스님과 함께 사찰 이곳저곳을 도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색과 남색 체크 무늬로 된 반팔 셔츠를 입은 채였다.

이 셔츠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철마다 꾸준히 즐겨 입는 옷이다.

2014년 7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 당시 이 셔츠를 입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서 행진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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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6년 8월 5일 열린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에서도 문 대통령은 이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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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휴가 중에 이 셔츠를 입었다. 2017년 8월 3일 문 대통령은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기지 방문했고 이 당시에도 이 셔츠를 입은 문 대통령 모습이 공개됐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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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입은 셔츠는 국내 대기업이 유통하는 중가 제품으로 가격은 8만 8000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입은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이후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은 옷이나 구두는 '이니굿즈'로 불리며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이 지난 2013년 구입해 입었던 오렌지색 등산복은 인기가 급증하자 단종된 제품이 재출시되기도 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고용한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신발 브랜드를 즐겨 신는다고 알려져 해당 브랜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